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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기능을 회복하라:실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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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기능을 회복하라

이 준 기자 | 기사입력 2024/03/11 [10:59]

국정원 기능을 회복하라

이 준 기자 | 입력 : 2024/03/11 [10:59]

 

국정원 기능을 회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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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선 무렵, 어느 얼치기 시인 하나가 문재인이 다스리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말을 하였다. 그 말을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비록 이름이 알려진 시인이었으나, 그 시적(詩的)영혼은 순수의 빛깔이 아니라 붉은 것이었다. 그 이후로 그 시인의 시를 비롯하여 그에 관한 모든 것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문재인은 국가보안법 폐지와 연방제 통일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었다. 필자는 이 두 가지에서 문재인 뇌()의 색채와 의도를 읽고 있었다. 문재인은 끊임없이 국가보안법이 없는 나라를 구상하고 있었으며, 그리고 연방제 통일국가를 위해 일하고 있는 정치인이었다. 그것도 당시 새정치연합당을 이끌며 당 전체를 공산주의로 끌고 간 공산주의자였다.

 

국가보안법 폐지와 연방제 통일은 70여 년을 줄기차게 주장해온 북한의 통일 주제이다. 그러므로 북한의 통일론이란, 바로 적화통일론이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었다. 북한 주도의 통일론이기 때문이었다.

 

국가보안법은 1948121일 시행된 법이다. 1948년은 제주 4.3 폭동과 여순반란사건이 일어나던 해이며, 이 두 반란과 연이어 이어진 국군 8연대 반란을 진압하면서 국가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활동을 규제함으로써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 및 자유를 확보함을 목적으로 하여 만들어진 법이다.

 

당시 1948년은 대한민국 단독정부 수립을 위한 5.10 선거와 8.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인민공화국 수립 등 대한민국 근대사에 참으로 파란 많은 한 해였다. 이 시기에 일어난 두 개의 반란 사건은 공산주의자들이 무엇인가에 대한 극명한 정체성이 밝혀진 사건이었으며, 일반 형법으로는 다스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죽창으로 죽을 때까지 민족의 가슴을 찌르고 머리통을 깨부수는 그 잔인함은 필설(筆舌)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 민족사에 이 같은 일은 없었다. 제주 4.3은 경찰지서 습격과 경찰가족을 학살하면서 시작되었다. 79살 어린 소녀들이 공산혁명에 죄가 될 이유가 없었다.

 

이에 국가보안법은 제정되었고, 전쟁 이후 70여 년 동안 북한의 야욕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왔다.

 

그러나 북한은 1948년 이후로 무려 70여년 동안 국가보안법 폐지를 외쳐왔다. 그리하여 이 국가보안법 폐지에 반응한 것이 바로 종북세력이었으며, 노무현이었고 문재인이었으며, 현재의 민주당이었다.

 

그들은 북한과의 회합 통신과 7조 고무찬양 등에 대한 제재가 없는 나라를 만들고자 하였으며. 길거리에서 학교에서 군대에서 김정은 만세를 불러도 제재를 가할 방법이 없게 만들고자 한 것이었다.

 

노무현과 문재인은 그런 공산당 나라를 만들고자 한 것이었다. 실제로 종북세력들은 지금도 각 사이트에서 혹은 사이비 언론을 만들어 김정은 만세를 외치고 있다. 너도나도 김정은 만세를 부르고 북의 대남공작원과 연락을 취하고 만나며 지령을 받아도 처벌할 수가 없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었다.

 

노무현과 문재인과 통진당 세력들은 김정은을 추종하는 종북의 나라를 만들고자 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 얼치기 시인은 그런 문재인의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하였다. 가소(可笑)로운 일이었다.

 

노무현과 문재인은 참으로 가소로운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몸종이 되고자 애걸하는 북한이란 나라는 한 발만 다가가 들여다봐도 그 정체를 빤히 알 수 있는 나라이다. 신체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집회결사의 자유도, 거주이전의 자유도, 직업선택의 자유도 없는 나라, 바로 지옥이 연상되는 나라가 아니겠는가.

 

길거리에서 학교에서 김정은 만세를 부르는 나라, 공무원도 국군도 직장에서 군대에서 김정은 만세를 불러도 되는 나라가 문재인과 노무현이 추구하는 나라였다, 죽도록 벌어서 김정은에게 바치고 배급 타먹고 사는 나라. 불이 나도 식구보다는 김일성 김정일 사진 먼저 품고 나와야 하는 나라. 여차하면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가 짐승처럼 살아야 하는 나라를 사모하는 자들이 이 땅의 주사파였다.

 

이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문재인은 마침내 국정원 간첩 수사 기능을 폐쇄시켰고, 그 기능을 경찰로 이관하였다. 우리의 국정원이 숨만 쉬고 있는 식물인간이 된 것이다.

 

다행히 한동훈 국힘당 비대위원장은 총선 이후 국정원 기능을 회복시키겠다고 공언하였다. 정말 환영할 일이다. 기능 회복뿐만이 아니다. 모사드나 CIA에 필적하는 우리의 국정원을 만들어야 한다. 중국의 한반도 속국화 야욕은 현재 진행중이다. 공자학원을 비롯하여 도처에 중국 간첩들이 활약하고 있다. 북한만이 아닌 것이다. 일본과 러시아도 간첩활동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의 국정원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해야 한다. 적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국가보안법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사진 한 장을 싣는다. 이 사진은 여순반란사건 당시 백선엽 장군이 이끈 토벌대가 순천 수복 후에 칼 바이던스라는 외국기자가 찍은 학살 사진이다. 당시 반란군들이 물러가며 학살한 우리 국민들이다. 어찌 이럴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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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순반란사건당시 반란군이 퇴각하면서학살한 우리국민:칼바이런스외신기자제공

 

2024. 3. 8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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