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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재 칼럼] 인생의 꿈을 이루는 노후 생애설계 ②:실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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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재 칼럼] 인생의 꿈을 이루는 노후 생애설계 ②

  

이국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6/26 [22:16]

[최성재 칼럼] 인생의 꿈을 이루는 노후 생애설계 ②

  

이국영 기자 | 입력 : 2023/06/26 [22:16]

노후 생애설계 1단계(인생의 꿈 확인)와 2단계(생애목표 설정)

 

 

 

최성재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인생의 꿈을 이루기 위한 생애설계는 3단계의 절차를 따라 이루어진다. 1단계는 인생의 중요한 목적이라 할 수 있는 인생의 꿈을 확실하게 확인하는(정하는) 것이다. 2단계는 인생의 꿈을 이루기 위한 생애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3단계는 생애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어진 인생의 시간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시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생애설계 1단계는 인생의 꿈 확인하는 것이다. 인생의 꿈은 대체로 장래에 되고 싶어 하는 어떤 사람이나 지위나 어떤 상태를 말한다. 인생의 꿈은 다른 말로는 삶의 목적, 삶의 가치, 삶의 원칙이나 신조, 소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인생의 꿈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이루고 싶어 한다. 인생의 꿈이 분명한 사람도 있고, 막연하거나, 희미한 사람도 많다. 그런데 인생의 꿈이 아예 없는 사람도 상당히 있다.

 

인생의 꿈이 아예 없는 사람은 이제부터 남은 인생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고 꿈을 하나라도 확실하게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생의 꿈을 가지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이루는 것은 인생을 가치 있게 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인생의 꿈이 자기 능력이나 여건에 맞지 않으면 허황한 공상이나 상상에 불과하고, 현실에서 이루어 낼 수 없다. 그리고 인생의 꿈은 자기 적성과 성격에도 맞으면 더욱 좋다. 자기 적성이나 성격을 정확히 잘 모르면 적성검사와 성격검사를 받아 객관적으로 자기 적성과 성격을 아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까지 인생의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이 더 많을 수도 있다.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앞으로 여생(30~40)에서 노력하면 그 꿈의 전부 아니면 일부라도 이룰 수 있고, 이미 인생의 꿈을 이룬 사람은 여생의 새로운 꿈을 꾸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

 

꿈이 확실하면 다행이지만, 꿈이 막연하거나 꿈을 확실히 정하기 어려우면 노후 인생에서 가장 일반적 꿈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한 가지 이상 정하면 된다. 그 일반적인 꿈은 건강하게 사는 것’, ‘활기차게 사는 것’, ‘행복하게(마음이 편하게) 사는 것이다. 인생의 꿈은 한 가지 이상 여러 가지를 정해도 된다. 인생의 꿈은 보통 직업에 관해 말하는 경우가 많지만, 직업 이외도 삶(생활)의 여러 다른 영역(, 건강, 사회봉사, 학습, 가족과 사회적 관계, 여가, 재무 등) 각각에 대해서도 꿈을 가질 수 있다.

 

생애 설계 2단계는 생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생애목표는 인생의 꿈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인생의 꿈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는 상태도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면 건강하게 사는 것이 꿈인 사람은 인생의 목표를 ‘100세까지 혼자 움직이고, 자기 관리할 수 있는 건강 유지’, ‘95세까지 혼자서 마음대로 다니는 것’, ‘99세까지 2~3일 이상 아프지 않는 것(2~3일 이상 앓아눕지 않는 것)’ 등이다.

 

생애목표는 우리가 보거나 느끼거나 생각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는(판단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고, 이루기까지 기한이나 이루려는 시기를 정해야 한다. 특히 기한이나 시기를 정하지 않으면 목표를 이루기 어렵고, 목표를 이루었는지도 알 수도 없다. 앞에서 말한 예에서 한 시간 이상 운동하는 것’, ‘혼자서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 ‘2~3일 이상 아프지 않는 것은 확실히 보고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100세까지’, ‘95세까지’, ‘99세까지는 기한이 정해져 있다.

 

생애목표를 이루는 데 걸리는 시간은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수십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목표를 이루는 데 걸리는 시간에 따라 목표를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장기목표-중기목표-단기목표로 구분하는 것이다. 장기목표는 10년 이상, 중기목표는 5년 이상 10년 이내, 단기목표는 5년 이내로 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재 인생의 어느 시기에 있는지(몇 살인지)에 따라, 목표에 따라 걸리는 목표를 이루는 시간 구분은 다르게 정할 수 있다.

 

장기목표는 인생의 꿈을 이룬 최종상태를 말한다. 중기목표는 장기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중간단계로 거쳐 가야 할 목표를 말한다. 단기목표는 현재부터 중기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거쳐 가야 할 중간단계 목표를 말한다. 목표의 시간구분은 등산에 비유할 수 있다. 장기목표는 산 정상을 말하고, 단기목표와 중기목표는 정상으로 가기 위해 거쳐 가야 하는 중간 이정표라 볼 수 있다. 3가지 목표의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100세까지 혼자 움직이고, 자기관리할 수 있는 건강을 유지한다(정기목표) 80세까지 매일 한 시간 이상 운동하는 것을 습관화한다(중기목표) 75세까지 매일 4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을 습관화한다(단기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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