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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칼럼] 파수꾼의 사명 '죽으면 죽으리라' 나라 위해 충성을 다해야:실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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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칼럼] 파수꾼의 사명 '죽으면 죽으리라' 나라 위해 충성을 다해야

최지정 기자 | 기사입력 2023/06/22 [22:15]

[김시우 칼럼] 파수꾼의 사명 '죽으면 죽으리라' 나라 위해 충성을 다해야

최지정 기자 | 입력 : 2023/06/22 [22:15]

 

 

 김시우 l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박사

 

 

가정이 모여 국가를 이룬다. 가정이 건강해야 국가도 부강하다. 반대로 국가가 태평해야 가정도 가족도 강녕하다. 따라서 북한에 의해 우리나라가 전쟁에 휩싸인다면 남녀노소 가족들은 죽음과 가난과 비참한 생활은 물론 신앙생활도 이어갈 수 없을 것이다.

 

지난 20211126일 전쟁기념관에서 6·25의 장진호 전투 추모행사가 열린 바 있다. 참혹한 전쟁으로 기록된 장진호 전투는 19501127일부터 1211일까지 이어졌다.

 

체감온도 영하 3040의 혹한에서 미 제1해병사단이 함경남도 개마고원의 장진호 북쪽으로 진출하던 중, 중공군7개 사단(12만 명 규모)의 포위망을 뚫고 흥남으로 철수에 성공한 대작전이었다.

 

이 장진호 전투에서 미 제1해병사단을 비롯한 유엔군은 17,0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고, 중공군은 더 많은 피해를 입었다.

 

당시 살인적인 강추위 속 처절한 전투로 악명이 높았던 장진호 전투는 직접적인 전투로 인한 사상자보다, 강추위로 인한 사상자가 더 많을 정도였다.

 

장진호 주변의 고도는 평균 1,200m지만 이 일대는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였다. 모든 게 얼어붙었던 전장에서, 미처 방한복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던 미군과 UN군의 사상자는 교전보다 이 강추위 때문에 훨씬 많이 발생했다.

 

이로부터 고작 반년 전 낙동강 전선에서는 35가 넘는 극심한 폭염으로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했다. 반면에 장진호에서는 산더미처럼 시체가 쌓여 있었지만, 시체가 얼어붙어 냄새가 나지 않았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연속이다. 우리나라도 약 950회 이상의 전쟁을 겪으며 형언할 수 없는 전쟁의 참화를 입었다. 따라서 국가는 국방을 튼튼히 하는 유비무환이 최선의 방책이다.

 

오늘날 우리의 안보 환경은 풍전등화 같다. 우리나라는 가공할 북한의 핵무기와 SLBM 미사일 앞에 노출 돼 있고, 북한의 동맹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과 가까이 위치한다. 이러한 안보 상황 하에서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미군이 주둔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전쟁 억지력이요 유사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관건이 된다.

 

이러한 절박한 때에 자유 신앙 대한민국의 파수꾼으로 부름 받은 교회와 목회자들이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라의 각오로, 잠잠히 있지만 말고 조국의 파수꾼과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3: 17).

 

김시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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