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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재 칼럼 대통령의 지지율과 국민들의 바램

최성남 | 기사입력 2022/08/09 [09:40]

양윤재 칼럼 대통령의 지지율과 국민들의 바램

최성남 | 입력 : 2022/08/09 [09:40]

양윤재 칼럼

 

대통령의 지지율과 국민들의 바램

 지난 5년 동안 만신창이가 되어버 국가를 바로 세우고지겹도록 시달려 온 국민들 의 피폐해진 삶을 제대로 바로잡아달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 때문에...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바로 정치권의 도움이다정치는 곧 민심이기 때문이다대통 령이 국민의 뜻을 거슬러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론조사의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얼마나 국민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 고 이해하려는지가 더 중요하다

 

취임 석 달 만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졌다. 이를 두고 경향 각지의 언론사들마다 시사프로그램이나 뉴스시간에 정치평론가나 여론전문가들을 모시고 그 이유를 심층 분석하는 등 나라가 마치 거들이라도 난 듯 온통 난리를 치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이 때다싶게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싸잡아 공격하고 여당을 향해 정치적 공세를 마구 퍼붓고 있다.

 

하기야 최근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사정을 들여다보면, 이준석 대표 징계 이후 변명이라 할 것도 없이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지 않고,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과 대우조선 노조사태, 권성동 원내대표의 내부총질 문자유출과 교육부장관의 취학연령 문제 등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사태들 때문에 국민들은 정부와 대통령실은 물론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이 한꺼번에 표출된 결과라고 하겠다

 

이런 와중에 미국에서는 지난 6월에 이어 한달 만에 다시 이자율을 0.75%나 올려 우리나라와 금리역전현상을 이루고, , 달러 환율의 오름세도 계속되고 있다. 서민들 입장에서는 미국의 금리가 올라 우리나라 무역수지나 국제금융시장이 타격을 받는 것 보다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와 가파르게 치솟는 대출금리로 서민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에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그래도 유권자들의 반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었는데, 불과 석 달 만에 거의 모든 지지층에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정적 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은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그 이유로는 대통령의 인사문제가 잘 못 되었고, 정치적 역량이 부족하다거나 독선적, 일방적 언행 등 주로 대통령의 개인적 행동이나 의사결정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윤대통령은 본인의 지지율이 몇%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국민들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뽑아주었는지를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여의도에는 한 번도 가 본적 없고, 평생을 검찰에서만 지내온, 그것도 반대당의 대통령에 의해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검사를 대통령으로 뽑은 이유는 바로 지난 5년 동안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국가를 바로 세우고, 지겹도록 시달려 온 국민들의 피폐해진 삶을 제대로 바로잡아달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던가  그래서 국민들은 취임 후 언제쯤이면 그들이 바라는 나라를, 그들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기다려왔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 동안 문재인정부에서 눈꼴사납게 보아왔던 인사문제가 재탕되고, 시끄럽던 노조쟁의 하나 해결하지 못하며, 부동산문제도 속 시원하게 풀어내지 못하는 것에 실망하지 않을 국민이 어디 있겠는가  야권에서는 대선에서 떨어진 이재명의원의 국회 입성에다 당대표까지 바라보고 있는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집권 3달 만에 비대위체제라는 권력놀음에 국민들은 혀를 내두르고 있다.

 

5년 전 문재인 정부는 인수위원회조차 없이 당선과 동시에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그들은 전광석화와도 같이 몇 달 되지도 않아 두 명의 전직 대통령과 세 명의 국정원장 그리고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등 수 백 명의 전직 관료와 정치인, 그리고 모든 권력기관의 장을 구속시키면서 권력을 통째로 장악하였다. 입법, 사법, 행정기관은 물론 언론과 교육, 산업계 등 거의 모든 조직을 좌편향인사들로 갈아치웠다. 지난 5년 동안 어떤 저항도 비판도 무시한 채 그들은 마음대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왔다.

 

문재인 정권에서 구속된 좌파 인물로 정경심과 김경수 말고 또 누가 있었는가  그들은 집권하자말자 50년 좌파세력의 세상을 만들겠노라고 호언장담하면서 국민을 우롱하였지만, 다행이도 그들의 세상은 5년으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그들은 패배의 쓴 잔을 거두고 막 뒤에 숨어서 호시탐탐 또 한 번 탄핵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지금 집권세력들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천금 같은 하루하루를 유유자적 권력놀음에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지낼 수가 있겠는가 

 

누구나 대통령이라는 최고 권력을 잡게 되면 그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그러나 국가운영이라는 막중한 일을 대통령 혼자서는 할 수가 없다. 특히 정치경험이 전무한 윤대통령의 경우 정치력과 행정력을 겸비한 유능한 참모들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얌전한 늘공과 올드보이, 그리고 검찰출신 인사들로 채워진 참모들과 관료들에게서 무슨 규제개혁이나 혁신을 바라며, 적폐청산을 기대하겠는가  윤대통령은 이제라도 심기일전하여 참신한 새 인물을 참모진과 정부요직에 기용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바로 정치권의 도움이다. 정치는 곧 민심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거슬러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론조사의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얼마나 국민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고 이해하려는지가 더 중요하다.

 

 

지난 5년 동안 만신창이가 되어버 국가를 바로 세우고, 지겹도록 시달려 온 국민들 의 피폐해진 삶을 제대로 바로잡아달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 때문에...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바로 정치권의 도움이다. 정치는 곧 민심이기 때문이다. 대통 령이 국민의 뜻을 거슬러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론조사의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얼마나 국민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 고 이해하려는지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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