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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40대 여성, 태국에서 자신의 장례식 가는 길에 깨어나다:실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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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40대 여성, 태국에서 자신의 장례식 가는 길에 깨어나다

한서하 기자 | 기사입력 2023/07/10 [09:54]

죽은 40대 여성, 태국에서 자신의 장례식 가는 길에 깨어나다

한서하 기자 | 입력 : 2023/07/10 [09:54]

 

▲차타폰의 시신을 실은 승합차는 자택에서 파타나 사원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하룻밤 동안 시신이 보관될 예정이었다. / 사진=데일리메일

 

태국에서 숨진 40대 여성이 장례식장으로 이송 도중 차 안에서 갑자기 살아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태국 우돈타니에 사는 차타폰 스리폰라(49)는 간암을 앓다 6월 29일 병원에서 우돈타니의 집으로 이송 중 사망해 끝내 숨졌으나, 장례식장으로 이송하는 중 차 안에서 갑자기 살아났다.

 

이 여성은 간암 말기로 반둥 크라운 프린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이에 차타폰은 자녀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향하던 중 호흡이 멈췄고 구급대원은  밴을 타고 반둥 지구로 가던 중 차타폰이 숨을 멈쳤다고 사망 진단을 내렸다.

 

슬픔에 빠진 가족들은 불교 전통에 따라 장례를 치르기 위해 즉시 그녀의 장례식을 준비했고, 차타폰의 시신을 실은 승합차는 자택에서 파타나 사원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하룻밤 동안 시신이 보관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차타폰이 숨을 헐떡이며 눈을 번쩍 떴다. 이를 지켜본 가족들은 깜짝 놀랐다.


차타폰의 어머니는 딸의 기적적인 부활에 어리둥절했지만,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렇게 살아난 차타폰은 곧장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장례식도 모두 취소됐다. 현재 그녀는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차타폰의 어머니는 가족들과 마지막 순간을 함께 보내기를 원했던 차타폰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죽은 것을 알고 비통하고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깨어난 이 일에 대해 가족들은 “차타폰이 자녀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해 살아 돌아온 것 같다”며 “그녀가 죽기 전에 아이들을 보고 싶어했기 때문에 버텼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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