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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에서 깨어난 70대 노인...관을 두들겨 부활:실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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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에서 깨어난 70대 노인...관을 두들겨 부활

한서하 기자 | 기사입력 2023/06/14 [07:44]

장례식에서 깨어난 70대 노인...관을 두들겨 부활

한서하 기자 | 입력 : 2023/06/14 [07:44]

 

▲ 관 속에서 숨을 쉬는 에콰도르의 벨라 몬토야 할머니. /  사진=ABC News

 

 

에콰도르의 한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은 76세 여성이 장례식 도중에 의식이 있어 관을 두드려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다

 

12일(현지 시각) AP,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 에콰도르 로스리오스주 바바오요의 한 종합병원에서 벨라 몬토야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몬토야는 지난주 금요일 급성 뇌졸중과 심폐정지 가능성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고, 그녀가 심폐소생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당직 의사가 사망을 선언했다고 보건부가 밝혔다.

 

아들 길베르토 발베란은 "어머니가 응급실에 실려 왔을 때 의식이 없었고, 몇 시간 후에 의사가 그녀가 사망했다고 알리고 신원 서류와 사망증명서를 건네주었다"며 "그리고 나서 어머니를 장례식장으로 데려왔고 장례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그런데 관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고 깜짝 놀란 가족은 관 뚜껑을 황급히 열었다"고 했다. 

 

발베란은 "거기에 가족 20명 정도가 있었다", "어머니는 시트에 싸여 관을 두드리고 있었고 우리가 다가갔을 때 어머니가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고 했다.

 

몬토야에게 사망선고가 내려진지 약 5시간만이었다.

 

비록 유족들이 금요일 그녀를 병원으로 급히 돌려보냈지만, 그녀는 월요일 여전히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삽관 중이었고, 의사들은 가족들에게 그녀의 예후에 대해 많은 희망을 주지 않았다"고 발베란은 말했다.

 

에콰도르 보건부는 월요일에 몬토야가 바바호요에 있는 마르틴 이카자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녀의 사건에 연루된 의사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현지 보건 당국은 잘못된 사망진단이 내려진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노인의 사망을 조기에 선언한 의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발베란은 “지금은 그저 어머니 건강이 좋이지기를 바란다”며 “어머니가 살아서 제 옆에 계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한서하 기자 silvertime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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