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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노인들에겐 이런 '바이러스'가 있다!:실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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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노인들에겐 이런 '바이러스'가 있다!

한서하 기자 | 기사입력 2023/05/19 [08:16]

100세 노인들에겐 이런 '바이러스'가 있다!

한서하 기자 | 입력 : 2023/05/19 [08:16]

 사진=Nature Microbiology



100세 장수 노인들에게는 각종 감염병에 걸리지 않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제학술지 네이쳐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 게재된 이 연구 결과는 100세 이상의 노인들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생물학적 경로 중 일부를 조명했다.

 

미국 MIT와 하버드 브로드 연구소의 요아힘 요한센, 람닉 자비에르, 사이먼 라스무센, 데미안 플리치타가 이끄는 연구팀은 일본과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온 195명의 바이러스 게놈을 분석했다. 18세 이상 청년, 60세 이상 노인, 100세 이상 노인의 바이러스를 비교했다. 18세 이상 청년, 60세 이상의 장내 바이러스와 비교한 결과, 노인 100세 이상의 노인들이 그들의 내장에 더 다양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또한 100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발견되는 바이러스가 건강한 장내 박테리아가 황산염을 분해하는 능력을 높여 장내 세균 감염과 싸우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장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사이의 상호작용이 나이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바이러스가 내장 마이크로바이옴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이 스냅샷은 우리에게 미생물과 바이러스 생태학이 사람의 일생 동안 어떻게 진화하는지에 대해 말해줄 수 있다" "이것은 내장 생태계가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중요한 출발점을 제공한다"라고 브로드의 감염병 및 마이크로바이옴 프로그램의 공동 책임자 람닉 자비에르가 말했다. 

 

이전에 사비에르의 팀은 100세 이상의 사람들의 장내 박테리아가 감염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독특한 담즙산을 생산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른 연구자들은 박테리오파지 혹은 박테리아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가 쥐의 인지와 기억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인간의 내장과 노화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부분적으로 복잡한 샘플에서 바이러스 DNA를 추출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 브로드팀은 도쿄 게이오대 의대 미생물학 및 면역학 교수인 케냐 혼다를 포함한 일본의 연구자들과 협력했다. 그들은 또한 코펜하겐 대학의 연구원들과 팀을 이루어 메타게놈, 즉 대변과 같은 샘플에 존재하는 DNA에서 바이러스 정보를 빼내기 위해 딥러닝 기반 프레임워크를 적용했다.

 

한서하 기자 silver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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