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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재 칼럼 너무나 힘들었던 한 해를 보내며....:실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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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재 칼럼 너무나 힘들었던 한 해를 보내며....

최성남 | 기사입력 2022/12/19 [17:00]

양윤재 칼럼 너무나 힘들었던 한 해를 보내며....

최성남 | 입력 : 2022/12/19 [17:00]

너무나 힘들었던 한 해를 보내며....

 

2022년 검은 호랑이해였던 임인년도 거의 다 지나가고 있다. 올 한해는 지난 5년 동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문재인의 나라에서 벗어난 것만 해도 참으로 다행이라 느끼는 사람들이 제법 많을 듯하다. 문재인정부는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사기집단의 감언이설에 속고, 엉터리 학자와 전문가들의 꼬임에 빠져 탈원전으로 한전을 수십조에 달하는 부채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서민들을 위한다는 도시재생사업으로 50조를 날리고, 스물여덟 차례의 부동산 사기정책으로 집값은 폭등했다. 이뿐인가  무자비한 세금폭탄에 온 국민들은 아우성을 쳐야 했으며, 영끌로 집을 산 젊은 세대들에게서 꿈과 희망을 빼앗아버렸다.

 

지난 5월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거대의석으로 국회를 장악한 야당의 내로남불 그리고 대통령과 영부인에 대한 야비하고 저속한 공세는 극에 치닫고 있다. 대장동개발 비리의혹에 휩싸인 이재명을 당대표로 선출한 민주당은 방탄정당으로 옷을 갈아입고, 거대야당의 위세를 뽐내며 십수 년 만에 처음으로 법정예산안 통과시한을 넘겨버렸다. 그러나 국민들이 새 정부에 바라는 것은 문재인정부에서 저지른 여러 의혹사건과 비리에 대한 단호한 법적 조치이며, 수없이 많은 부정과 부패사건들을 하나하나 제대로 파헤쳐 윤석열대통령이 부르짖는 공정과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것이다.

 

최근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으로 국방부장관과 해경청장이 구속되고, 서훈 안보실장까지 구속되었다. 야당은 정부의 이 같은 사법조치를 전 정부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며, 비열한 적폐청산이라고 힐난하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사건이나 탈원전과 태양광 비리사건, 라임과 옵티머스 금융사기사건 등 아직도 수사가 미진한 사건들도 많이 남아 있고, 쌍방울그룹의 대북지원사업도 그 실체가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 지난 정부에서 그들이 말하는 적폐청산으로 두 명의 전직 대통령과 세 명의 국정원장 등 수 많은 고위직 인사들을 구속시키고, 수사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었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잊지 않고 있다.

 

어쨌든 3년이라는 짧지 않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 세계가 불안에 떨어야 했고, 그 이후 닥쳐온 세계 경제의 불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또 한 번 휘청거리고 있다. 이 같은 냉혹한 국제적 현실 속에서 나라 경제가 급속하게 하강 국면에 돌입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우리나라의 고질적 병폐인 노조 문제와 국민연금 그리고 의료보험 등 3대 개혁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더구나 문재인 정부에서 턱없이 올려버린 법인세율을 낮춰, 기업들의 투자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고 하나, 부자 감세라는 감언이설로 국민을 오도하고 있는 야당 때문에 한 발짝도 앞으로 못 나가고 있다.

 

온 나라가 이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귀족노조라는 힐난을 받는 민노총의 화물연대 불법운송파업이 연말의 한파를 더더욱 얼어붙게 하였다. 정부는 민노총과 화물연대의 불법파업에 강경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끌어냈고, 30%대에 머물던 대통령의 지지율은 삽시간에 10%나 뛰어올랐다. 다행히 민노총은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과 명분 없는 불법파업을 16일 만에 그만두었지만, 그동안 수출화물 운송차질과 건설현장 폐쇄, 철강생산 마비와 주유대란 등 그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수십조에 달한다.

 

불행하게도 10월 말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는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순간에 찾아온 참으로 비극적인 사고였다. 그러나 BTS의 그래미상 수상과 오징어게임과 미나리의 오스카상 수상,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높이뛰기의 우상혁과 주니어테니스 선수 조세혁, 이상화에 이어 여자 빙속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김민선의 세계제패 등 올 한해 우리나라 스포츠와 문화예술계가 거두어들인 풍성한 결실은 온 국민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 극적으로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은 카타르 월드컵 축구 16강의 쾌거였다. 밤잠을 설치며 텔레비전 앞에서 마음 졸이며 경기를 본 국민들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화문광장에 모여 열띤 응원을 소리 높여 외쳐댄 국민들의 하나 된 열성이 만들어낸 결실이었다. 축구를 보면서도 국민들의 마음은 우리나라 정치도 축구처럼 서로 협조하고 소통하는 정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득차지 않았을까 

 

우리는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라는 세계 4대 강국에 둘러싸인 작은 나라다. 불과 1,004ha의 좁은 국토면적에 5,000만의 사람이 살고 있는 나라가 세계 경제 10위에 반도체와 자동차, 스마트폰과 TV, 그리고 각종 신무기와 원자력발전소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세계무역의 총아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이 우스개삼아 말하기를, 한국이 정치만 제대로 된다면 세계의 초강국이 되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이 한국의 정치가 잘못되기를 바라서 지금 이 나라 정치가 이 모양 이 꼴이라고. 새해에는 다른 것은 어찌 돼도 좋으니 제발 정치라도 제대로 되었으면 좋겠다고 빌어본다.

 

 

많은 국민들은 정부의 불법파업 강력대응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고, 30%대에 머 물던 대통령의 지지율은 삽시간에 10%나 뛰어올랐다.

 

월드컵 축구를 보면서도 국민들의 마음은 우리나라 정치도 축구처럼 서로 협조하고 소통하는 정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득차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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