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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순칼럼 용기에 비례하는 삶의 크기:실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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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순칼럼 용기에 비례하는 삶의 크기

최성남 | 기사입력 2021/02/27 [16:45]

류동순칼럼 용기에 비례하는 삶의 크기

최성남 | 입력 : 2021/02/27 [16:45]

류동순칼럼

 

용기에 비례하는 삶의 크기

·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단 한가지 방법이 있다. 그것은 용기를 가지는 것이다. (탈무드)

 

아는 길이 익숙하고 편하다고 아는 길로만 다니면, 아는 것만 알다가 이 세상을 떠난다, 인생에는 미처 다 가볼 수 없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여러 갈래길 사이에서 잠시 이탈하거나 행로를 변경하는 것은 방황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한 모험일 수 있다. 지금까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낯선 것에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된다. 낯선 것에 대한 도전이 필요하다. 노인이라고 해서 낯선 상황을 피하면 안 된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새 출발을 위해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내는 것이다. 도전이 필요할 때 낯선 것을 거부하지 않고 움직일 줄 아는 것, 이것도 큰 용기이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하는 일은 용감한 사람들의 몫이다.

죽은 듯 보이는 번데기가 화려한 나비가 되는 것처럼, 자신의 존재를 송두리째 뛰어넘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두렵고 힘들더라도 나가야 한다. 용기가 있어야 도전할 수 있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바뀐다. 도전은 새로운 길을 내는 것과 같다. ()에서 유()를 만드는 창조 작업이기도 하다.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안 내면 무조건 진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다, 도전하면 성공확률이 50%이지만, 실패를 하더라도 실패의 반성과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 실패의 교훈을 디딤돌로 삼아, 낯선 곳에서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되고,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재능의 부족보다, 용기의 부족으로 실패한다. 남보다 늦게 시작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삶이 힘들 때 용기를 잃지 않고 정진하다 보면 어느새 희망의 빛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이 세상의 순리다.

무언가 불만이 있는데도, 부딪쳐 나갈 의욕이나 용기가 없어 내버려 두고 있다면, 이는 아직 충분히 불만스러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 불만의 절실함은 나에게 물어보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내일을 알 수 없어, 늘 아슬아슬하다. 그 누구도 확실한 미래는 없다. 약속된 것도 없다. 삶은 자주 위협적이고, 도전적이어서 우리의 통제 능력을 벗어나는 상황들이 펼쳐진다. 항상 위험이 따르고, 도전에도 온갖 위험과 시련이 뒤따른다.

때론 위험을 감수해야 할 순간도 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일은 특히 그렇다. 이는 무척 어렵고 겁나는 일이다.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설레이는 기쁨의 빛과 함께 고통스러운 그림자도 따른다. 용감한 사람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를 갖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사람이다.

그림자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밝은 빛이 있기 마련이다. 그림자는 그림자일 뿐인 곳에는 무지개가 뜨지 않는다. 인생의 무지개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비를 맞고 견디는 시간이 필요하다. 인생의 소나기 먹구름 뒤에는 언제나 변함없는 태양이 기다리고 있다.

삶이란 끝없이 마음을 열고 고난을 마주하며 험한 길을 기꺼이 가야 한다. 흔들리지 않는 용기로써 내일을 향하여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면, 어둡고 습한 절망의 땅에도 희망의 새길이 조금씩 조금씩 넓게 열린다.

도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주저하고, 망설이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사전에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망설이고 주저하다 이미 늦었어',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등의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핑계와 변명거리를 찾는다.

이핑게 저핑게 하는 사이, 강산은 어느덧 백년이 되고 말 것이다. 세상에는 완벽한 여건이 없다. 뭐든 완벽한 날은 오지 않는다. 준비가 완벽하게 될 때를 기다리기 보다는 일단 부족해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너무 고르지 말아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일단 실행해보고 결과를 기다리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해 보지도 않고 걱정부터 한다. 용기를 내는 것은 '명사' 가 아니라, 인생을 움직이는 '동사' 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백 가지의 변명을 하느니, 한 번 해보는 것이 낫다. 갈까 말까보다는 가고, 할까 말까보다는 하고, 줄까 말까보다는 주는 것이다. 많이 생각하고, 소심하게 굴기에는 인생은 너무나 짧다. 주저함과 망설임이라는 해충을 떨쳐 내고, 할 수 있는데 까지 해 보는 것이다.

젓가락이 반찬 맛을 모르듯이, 머리로만 생각하려 들면 세상을 절대로 알 수 없다.아무리 좋은 생각을 했다 하더라도 도전하지 않으면 고민이 되고, 생각이 많으면 많을수록 고민도 커진다. 밤새워 고민한다고 해서 나아질 것이 없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고, 심는 대로 거둔다.

이제 돌다리 두드리기는 그만하고, 용기를 내는 것이다. 생각만 너무하지 말고, 그냥 해버려야 한다. 생각이 나지 않아서 못하는 것이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생각이 난 것도 미루다가 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망설임은 그만큼 갈 길이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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