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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윤 회장 인터뷰] ‘한국의 효’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해야:실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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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윤 회장 인터뷰] ‘한국의 효’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해야

효 문화 장려에 노력해 온 정석윤 회장 인터뷰

최지정 기자 | 기사입력 2023/10/10 [22:10]

[정석윤 회장 인터뷰] ‘한국의 효’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해야

효 문화 장려에 노력해 온 정석윤 회장 인터뷰

최지정 기자 | 입력 : 2023/10/10 [22:10]

한국의 효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해야

효 문화 장려에 노력해 온 정석윤 회장 인터뷰

 

본문이미지

 

삼봉(三峰) 정석윤(鄭錫允) 선생의 효

 

삼봉 정석윤(1936.9.10)선생은 울산광역시 북구 효문동에서 5대째 살고 있으며 어릴 때부터 효심이 남달랐다. 11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소년가장의 환경에서 편모(밀양 박씨)를 지극정성으로 평안히 봉양하였다. 어머니 살아생전에는 생신날의 효의 표시로 태극기를 꽂고 공경했다. 아흔이 될 때까지 가정의 경제권을 어머님이 주도하시게끔 여건을 조성하기도 했다.

팔순 어머니의 병환 시에는 생업을 전폐하고 대소변을 직접 받아 내면서 효성으로 동분서주하여 주야로 간병하니 어머니의 병환이 완치되어 98세 장수하시는 복록을 받았다.

어머니 별세 후 매일 이른 아침, 부모님의 산소에 절을 올리는 일을 시작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효심이 지극하다 보니 자연스레 송도 선생을 흠모하게 됐다. 송도 선생의 효 사상을 연구해온 그는 송도 선생의 홍살문 보수와 정려비를 찾아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송 씨 문중에서는 그의 효 정신을 인정해 유적비 제막에 맞춰 정석윤 씨의 공적비를 세우게 된 것이다.

효는 물론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정신과 행동이 인정돼 1985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2012216일 제36회 삼성 효행상 시상식에서 30여 년간 효 실천 운영 활동을 펼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효 실천 지도사 자격증 갖고 울산 효사관학교 등에서 효 실천 강의를 하는 등 효 실천 운동에 적극 나서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매년 순회하며 효도가족 100쌍 찾는 행사에 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103일 효를 알리는 제249차 매월1생각 광화문 시민운동에 효를 상징하는 한복정장을 착용하고 참여하였다.

 

현세는 효의 불감증 시대라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근간에 서구 물질문화를 분별없이 받아들임으로써 자기위주의 퇴폐적인 문화에 함몰되어 조상님들의 효 사상을 잘 배우고 행동으로 실천하기보다는 늙은 부모를 짐으로 여기는 세상이 되고 있다.

내 부모를 잘 모시지 않는 요즘의 세태를 보니 참으로 안타깝고 통탄스럽다. 효사상, 경로사상, 윤리도덕은 땅에 떨어지고 내 부모를 학대하고 형제간은 재산 때문에 갈등이 생겨 원수같이 지내는 등 효의 실천이 상실되고 있다.

또한 흉악범죄자가 무서워서 밤길에 이웃에 못 나가는 세상이 되고 사회가 흉포해져 불감증에 젖어 있는 인성부재의 현상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효의 불감증 시대에 효가 살아야 가정폭력, 이혼가정, 자살을 방지할 것이며 학교폭력, 흉악범죄가 줄어들 것이다.

요즘처럼 국가가 분열과 혼동에 빠져 있을 때에는 충렬과 효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효 인성 교육을 제대로 받았더라면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을까 생각하게 된다.

사람이 사람답게 잘 사는 인간성 회복이 빨리 되도록 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자, 정치인, 법관, 공무원 등의 부정이 만연되고 있는 오늘날의 도덕성을 어떻게 두고 볼 것인가. 자라나는 청소년이 무엇을 배울 것인가? 참으로 통탄할 문제이다.

자신의 근본이 무엇인지, 오늘의 자신을 형성해 준 사람이 누구인지를 망각하는 아집에 사로잡혀 있다.

효가 무너지면 인성이 무너지고 나아가서 인간다운 삶이 훼손되어 아비규환의 세상이 되고 말 것이다.

특히 요즈음 과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문제는 효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본다.

 

효가 살아야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가 건전하며 나라가 산다’...효 사상을 활성화하려면 ?

 

첫째, 최고통치자를 비롯한 각급 기관 및 단체의 장들이 효행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독려해야 한다. 마을의 경로당을 효교육장으로 활용한다.

 

둘째, 가정에서 부모가 먼저 효를 생활화하여야 한다. 살아계신 부모는 물론 돌아가신 부모에게도 효를 실천해야 한다. 효도하는 부모 밑에 불효하는 자식은 없다.

 

셋째, 교육부 교과 편수에 효와 인성교육 과목을 등재해야 한다.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인성교육진흥법을 개정하여 철저히 시행되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자녀를 교육하는 스승에게 항상 감사하여야 한다.

 

넷째, TV, 라디오, 신문에 효 중점 채널을 만들어서 효행실록을 경험 발표하게 함은 물론 각종 프로그램에서 불효를 상징하는 내용은 방영하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조선 세종 때는 효가에 대해 임금이 큰 상을 내리고, 관직에 등용하고, 정려각()를 세워 이를 널리 알렸으며, 땅과 재물 등을 하사했다. 앞으로 효행상 수상자에 대하여 대학수시모집과 공무원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여섯째, 부모에게 불효하는 자녀에게 처벌을 강화하여야 할 것이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노인학대신고건수가 6,774건이며 이중 가해자 자녀 등이 70.7%를 점한다. 처분내용을 보면 대부분 노인학대예방 교육을 하며 고소고발은 66건에 불과하다.

 

일곱째, ‘한국의 효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여야 한다. 한국효문화진흥원으로 하여금 한국의 효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계획하는 한편, 국회, 문체부, 문화재청, 외무부에 권유하고 자료를 제공한다.

 

대담 이국영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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