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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할머니를 위한 '제25회 어르신한마음축제' 성황리에 개최

한서하 기자 | 기사입력 2023/06/13 [17:16]

할아버지·할머니를 위한 '제25회 어르신한마음축제' 성황리에 개최

한서하 기자 | 입력 : 2023/06/13 [17:16]

 

▲1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제25회 어르신한마음축제가 개최됐다. ©한서하 기자



제25회 '어르신한마음축제'가 1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어르신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어르신한마음축제는 한국연예인한마음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국민은행이 후원하는 최대 규모의 대중문화 공연 축제이다.

 

한마음축제는 중견가수, 코미디언, 방송인 등 대중 문화예술에 종사하는 연예인들이 소속된 사회봉사단체인 한국연예인한마음회의 주최로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할머니·할아버지 4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연예인한마음회 김상희 이사장은 공연에 앞서 "어르신들을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겁고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며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다, 내년에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 뵀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권성희 연예인한마음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마음축제를 개최해 어르신들을 만나니 기쁘다"며 "연예인한마음회는 지난 42년간 한결같이 어르신을 위한 각종 복지 행사를 꾸준히 열어 경로사상 고취와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해 왔다"며 말했다.

 

이어 "올해 25회째를 맞아 보다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어르신들이 즐겁고 흥겨운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대회사를 마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박보균 장관이 축사를 통해 “시니어 세대가 창작예술 활동의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문화참여 열망을 충족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김병찬 아나운서, 개그맨 김종석, 방송인 조영구·정선희·원일의 릴레이 사회로 진행됐다.

축제는 3부로, 제1부 기념식에 이어 제2부에서는 노인복지 기여자 시장 표창을 비롯해, 모범 할아버지·할머니 시상 및 꽃다발 증정과 할머니·할아버지께 구연동화 등 행사가 펼쳐졌다. 

  

제3부 어르신한마음 공연에서는 올해 82세 최고령 출연자인 신영희 국악인이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진미령, 현숙, 김혜연 등 유명가수의 공연이 이어져 체육관은 환호와 열기로 뜨거웠다. 어르신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한마탕 어우러졌다.

 

연예인한마음회 권성희 회장은 노래를 부르던 중 무대에서 내려와 어르신들과 어울려 손을 잡으며 한마음이 됐다. 

 

이날 한마음 축제를 찾은 어르신들은 가수들의 공연을 보며 어깨춤도 추고, 엉덩이도 흔들며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서하 기자 silvertime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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