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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조심해야 하는 의약품 4가지

한서하 기자 | 기사입력 2023/05/19 [12:49]

노인이 조심해야 하는 의약품 4가지

한서하 기자 | 입력 : 2023/05/19 [12:49]

 

 

 

일반적으로 사람은 나이가 들면 체내 지방량은 증가하고 수분량·근육량은 감소하는 등 신체 변화를 겪게 되며, 그에 따라 의약품의흡수·분포·대사·배설 능력이 다양하게 변화한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만성질환 등으로 여러 약물을 동시에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상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자 상태에 맞는 세심한  사용과 평가가 필요하다.

 

고령 환자들에게 부작용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등 주의해야 할대표적 의약품에는 △해열·진통·소염제 △항정신병제 △삼환계 항우울제 △장기 지속형 벤조다이아제핀 등이 있다.

 

1. 해열‧진통‧소염제
두통, 관절염 등 통증에 사용하는 약물이며 대표적 성분으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아세클로페낙 등이 있다. 부작용으로는 소화불량과 위장관 출혈같은 위장관계 이상 반응, 신장 기능 악화, 혈압 상승, 체액저류에 의한 심부전 악화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가능하면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항정신병제
항정신병제는 치매 환자의 행동 장애 등에 사용하는 약물로 주요 성분으로 할로페리돌, 아리피프라졸,
클로자핀 등이 있다. 부작용으로는 가만히 있지 못하는 정좌불안, 입 오물거림 등 운동이상증과 졸림,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이 경우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3. 삼환계 항우울제
대표적인 우울증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로 주요 성분으로 아미트리프틸린, 아목사핀, 클로미프라민, 이미프라민, 노르트립틸린 등이 있다. 부작용으로는 기립성 저혈압과 졸림, 변비, 환각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신중히 복용해야 한다. 특히 녹내장·불안정협심증·부정맥·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4. 장기 지속형 벤조다이아제핀
불안증 등의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로 주요 성분으로 클로르디아제폭시드, 클로나제팜, 디아제팜, 플루니트라제팜 등이 있다. 부작용으로는 과도한 진정 작용과 신체 기능 저하로 운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자동차 사고, 낙상, 고관절 골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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