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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변화와 함께하는 노년의 삶 이웃추가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를 살고 있다. 우리 조상들은 1차원 세계인 농경사회에서 평생을 보냈지만 오늘날의 노년세대는 농경사회에서 부터 산업사회, 정보화 사회를 거쳐 4차원 세계인 AI로봇 시대를 맞고 있다. 그래서 지금의 노년 세대는 1~4차원세계를 살고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경이로운 세대이다. 이제 새로운 디지털 문화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생활의 틀이 정보화와 함께 변해가고 있다. 인터넷을 활용하지 못하면 생활이 불편하다. 그래서 사회변화에 어떻게 순응해 나가느냐가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이다.
유태영 박사가 ‘나는 긍정을 생각 한다’에서 변화에 대처하는 형을 완강하게 변화 자체를 거부하고 살던 대로의 삶을 고집하는 고집불통의 꼰대 형, 변화를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소극적이어서 변화를 따라가느라 힘들어하는 형, 변화를 미리 예견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가는 가장 이상적인 형의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새로워지고 싶으면서도 기존에 해오던 익숙한 것들을 놓지 못한다. 안정적으로 유지해 오던 일상이 흐트러지고, 변화가 생기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물론 변화에 불편함이 따르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늘 하던 대로 살아간다면 기존의 것에만 만족할 뿐이다.
현실 사회는 스마트 폰, 키오스크, AI등이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 세상이 갈수록 더 편리해진다. 기존의 생활방식과 새로운 생활방식이 충돌하며 함께 공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음식뿐만 아니라 커피나 빙수와 같은 식품도 배달이 되고 골목마다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카페와 무인 편의점이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춰 함께 변하지 못하면 어느새 뒤처지고 만다. 그런데 한국인은 속도에 민감하다. 그래서 ‘빨리빨리’는 세계 사람들이 다 아는 유명한 한국말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변화의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일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에 필요한 부문만 선택의 지혜로 소통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만 익혀서 내 생활에 편리하도록 하자. 스마트폰 하나만 익숙해도 세상살이가 한결 편해진다. 변화를 두려움이 아닌 배움의 기회로 받아들이자. 기존에 해 오 익숙함을 놓지 못해도 안정적으로 유지해 오던 일상 그대로 머문다면 발전은 없다. 늘 하던 대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기존에 얻었던 것만으로 살 수밖에 없다.
이제 노년의 삶도 변해야 한다. 나이로 존경받던 시대는 지나갔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니 세대 간 갈등도 커진다. 내가 바뀌면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는데 세상 바뀌기를 바라고 세상을 보고 싶은 대로 보려는 ‘꼰대’에서 벗어나자. 은퇴 후에도 20~30년의 삶이 있는 지금의 노년은 인생의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다. 이제 누가 정보를 빨리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유식과 무식이 구별되는 정보격차 시대다.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문화를 포기 아닌 필요한 부분만큼 배우고 익히자. 현실사회와의 소통이 안 되면 좌절감과 고독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세상이다. 경쟁 아닌 협력과 변화를 이해하고 적응하고 배우고 변하는 노인이 되자. 마음만 먹으면 노인대학, 복지관, 경로당, 각 지자체의 부설 교육기관 등 적응하며 배우고 즐길 곳은 얼마든지 있다■ 저자:김교환(대한노안회 안동시지회장) <저작권자 ⓒ 실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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