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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어르신 디지털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참여자 미담사례

최지정 기자 | 기사입력 2026/08/05 [17:43]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어르신 디지털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참여자 미담사례

최지정 기자 | 입력 : 2026/08/05 [17:43]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어르신 디지털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참여자 미담사례

주제

"어르신 디지털교육, 가족과 마음을 잇다."

- AI·스마트폰 교육으로 어르신 삶에 희망 전한 송영자 강사 -

 

  "우리 엄마는 신여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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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디지털 교육 시간에 직접 만든 사진을 자녀에게 전송하자 돌아온 한마디는 교육 현장을 따뜻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스마트폰이 낯설기만 했던 어르신은 이제 가족과 이모티콘을 주고받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젊은 시절의 모습을 재현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찾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4년째 경로당 어르신 디지털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송영자 강사가 있다. 올해 은평구 A경로당에서 교육을 맡은 송 강사는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지도로 스마트폰 활용부터 AI 체험까지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이끌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워 수업 참여를 망설였지만, 송 강사의 따뜻한 격려와 반복 학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이제는 카카오택시 앱을 직접 이용하고, AI 프로그램 '제미나이'를 활용해 추억이 담긴 이미지를 만들며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오래된 흑백사진을 보며 추억을 되새기고, 수업에서 만든 사진을 가족들에게 전송하면서 소통의 폭도 넓어졌다. 이를 본 자녀는 "우리 엄마는 신여성이네요"라는 반가운 답장을 보냈고, 이후 가족들과 이모티콘을 주고받으며 더욱 활발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 교육이 기술 습득을 넘어 가족 간 정을 잇는 소중한 연결고리가 된 것이다.

 

  한 어르신은 "10년만 더 젊었더라면 더 빨리 배웠을 텐데"라고 말했고, 송영자 강사는 "배우려는 마음이 가장 큰 힘입니다"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이러한 진심 어린 응원은 어르신들이 디지털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송영자 강사는 "어르신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가족들과 소통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디지털 교육은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삶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16, 4개월의 교육이 마무리되는 것이 무척 아쉽다""앞으로 교육 기간이 확대돼 더 많은 어르신들과 오랜 시간 함께하며 디지털 교육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례는 지난 731일 열린 '2026년 어르신 디지털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 평가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돼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교육이 어르신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가족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등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서울시연합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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