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원도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에서 홍천 풍암1리 경로당이 으뜸상을 수상했다.

두나미스 태권도시범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춘천시립국악단과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도내 3,350여 경로당 중 18개시·군지회 대표 1개 팀이 참가해 각 지역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건강·실버체조, 라인댄스, 실버댄스, 아리랑, 춤, 태권도, 합창, 숟가락 난타 등 다양한 분야를 선보였랐다.

최고령 참가 어르신은 원주 이지더원 경로당 87세 하계성 어르신과 속초 노리경로당의 90세 박계순 어르신이 남녀 최고령자다.

이건실 회장은 “강원도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도 노인 인구는 26%를 차지한다”라며 “늘어나는 노인 인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강원 노인들이 자신감 넘치는 경험들을 선보였다. 이러한 노인들의 힘으로 강원이 발전하는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현준태 춘천부시장은 “도 전역에서 행사 참여를 위해 춘천을 찾아준 게 감사하다”라며 “경로당은 지혜와 경험이 흐르는, 우리 공동체를 이루는 공간”이라며 육동한 춘천시장의 환영사를 대독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행사를 위해 준비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오늘도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도는 노인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축하 영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