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조직 기증 등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노인일자리 창출

한국노인인력개발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업무협약 체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5월 14일(수)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과 ‘신노년 세대 일자리 창출 및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최근 장기 이식 대기자 수는 증가하지만, 장기 이식자가 없어 장기 이식 대기 중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장기 수급 문제가 사회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이를 위한 해결 방법의 하나로,

* 이식 대기자 수: (’19)32,990명→(’23)43,421명 / 사망자 수: (’19)2,144명→(’23)2,906명

신노년 세대의 역량을 활용해 장기·조직 기증에 대한 사회적 긍정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60세 이상자를 대상으로 장기·조직 기증 등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양성 과정은 장기‧조직 기증의 필요성과 현황, 기증자 예우 및 유가족 지원사업 등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교육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양성된 시니어 전문 인력은 전주지역 지방경찰청, 헌혈의 집 등에서 장기기증의 중요성과 절차, 장기기증 희망 등록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장기기증에 관한 민원응대 등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학생 등 대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명나눔 교실’을 운영하여 실제 장기기증 사례 등을 안내하는 등 장기·조직 기증에 대한 긍정 인식을 확산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본 활동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유형 중 ‘노인역량활용사업’(구. 사회서비스형) 사업으로 6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노인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하여 돌봄, 안전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본 협약은 신노년 세대가 생명나눔의 가치를 사회에 확산하는 뜻깊은 역할을 한다는 데 매우 의미가 있다”라며,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노인의 경험과 지혜가 생명나눔이라는 고귀한 가치를 널리 전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