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포럼 한국사회복지학의 태동 2024년 12월11일 오후2시 서울시 복지재단 교육센터 6층에서 2024년 한국사회복지원로회 주관으로 사회복지역사포럼이 열렸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원로회 상임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의 환영사와 진수희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의 축사로 이어진 이날 포럼은 한국사회복지학의 산 증인이자 개척자인 서울대학교의 고 '하상락'교수의 발자취를 따라 전북대학교의 최원규명에교수의 발제가 있었다. 하상락교수의 생애와 사상은 1915년 경남 합천군 야로면 야로리에서 만석꾼의 아들로 태어나 일본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미네소타대학을 수학하고 일제강점기의 대한민국에 사회복지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는 서울대학교에서 후학을 지도하며 한국사회사업학회 회장과한국사회사업가협회를 창설하고 실무적인 양육기관 대자애육원과 자광재단(강남구소재) 등 전문사회사업을 강조하고 실천한 교육자라고 소개했다.
곧이어 박보희의 생애와 사회정책구상의 주제를 발표한 석재은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부교수의 발제에서는 전임 하상락교수와 대조적인 생애와 사회정책의 다른면을 볼수있었는데 우선 박보희 교수의 생애는 1929년 12월 황해도 에서 태어나 경성여자사범대학 재학중 38선으로 양분되어 서울로 돌아갈수없게되자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저는 행복하게 사는것보다 세상을 좀더 알고 살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친구와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탈출하여 월남하였다. 그는 부산에서 UNCACK 농업부행정보좌역을 맡게되었다. 노숙하는 아이들의 상황이 안타까워 친구와 아동들을 거두며 '우리집'이라는 보금자리를 제공하였다. 소문이나자 점점 아동들이 늘어나서20여명이 되어 월급으론 운영이 않되어 콩나물장사등 수익이 되는 사업을 했으나 감당이 않되어 정부지원을 받자는 친구와의 견해차로 운영권을 친구에게 양도하였다. 본인이 일군것이지만 가치관이 다르면 미련없이 훌훌털어버리는 태도로 그는 항상 나자신에게 충실하고 교육자로써 철저하게 실습등 현장 중심에서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교과목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리고 노인이나 장애인등 주로 보호대상,시헤대상으로 여기는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냈으며 유엔에서 1990년 인구노령화에 대해 노령인구가 생산적 활동을 계속할수있는 기회를 재공 받아야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사회복지정책에 여성의 위상제고와 머지않아 출산이 여성의 운명이 아니라 선택사안이 될것임을 전망하였다. 그리고 장차 4차 산업혁명과 살아남기 위한시대에 조응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여야한다는 놀라은 통찰력과 문제해결의 능력이 탁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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