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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물가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여행지, 스위스

이국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7/08 [22:55]

사악한 물가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여행지, 스위스

이국영 기자 | 입력 : 2024/07/08 [22:55]

사악한 물가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여행지, 스위스

 

맨체스터와 런던 축구 여행’, 프랑스 파리 여행에 이어 스위스 여행을 소개하고자 한다.

스위스는 물가가 사악하긴 하지만 웅장한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유럽여행을 가는 여행객들에게 있어 꼭 가야 하는 여행지 및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스위스에는 수도인 베른,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인 취리히, 유엔 기구는 물론 여러 개의 국제기구가 위치한 제네바 등이 있지만, 우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융프라우에 가고 싶었기 때문에 23일 동안 인터라켄을 여행하였다.

전체 여행의 1/3 정도가 지난 시기여서 몸과 마음이 피로해질 시기였지만 숙소를 나오면 바로 보이는 풍경과 융프라우 전망대에서 본 알프스의 경치를 생각하면 역시 내 마음속에 유럽 최고의 여행지는 스위스라는 생각이 든다.

 

스위스 여행 시작

파리에서 인터라켄으로 가기 전에 바젤을 경유하였는데 너무 배고파 샌드위치를 먹었다. 확실히 스위스의 물가는 예상했던 것 그 이상으로 사악했다. 그리고 드디어 인터라켄에 도착하여 3일 동안 지낼 백 패커스 호스텔에 도착했다. 백 패커스 호스텔은 국내 대명리조트와 같은 느낌을 주는 호스텔이어서 인터라켄으로 여행하러 오는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숙소 중 하나다. 또한 우리처럼 짠내투어를 한다면 coop 마트에서 먹을 것을 사와 요리도 가능하므로 더욱 추천한다.

 

융프라우(Top of Europe)

첫째 날에는 유럽의 목적지인 유럽의 정상이라고 부르는 융프라우로 향했다. 우리가 인터라켄 도착하기 전까지는 인터라켄 날씨가 흐렸다고 하는 데 정말 운 좋게도 우리가 도착한 이후 날씨가 매우 맑았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융프라우로 가는 방법은 지금은 아이거 특급이라는 곤돌라가 생겨 3가지가 있지만 내가 여행 갔을 때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1번 코스는 인터라켄-그린델발트-클라이샤이덱-융프라우

2번 코스 인터라켄-라우터브루넨-클라이샤이덱-융프라우

우리는 올라갈 때는 1번 코스로, 내려갈 때는 2번 코스로 기차를 타고 내려갔다. 융프라우까지 올라가는 동안 심심할 줄 알았지만 기차 안에서 바깥 경치만 보아도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확실히 맑은 날씨까지 겹쳐 알프스산맥 경치는 너무나 아름다워서 정차역에서도 한 장을 찍었다. 융프라우 역에 도착하여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융프라우 전망대에 도착한다. 실내와 시외에서 알프스산맥을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한국에서 융프라우 패스를 선 예매하면 신라면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주는데 유료에서 최고로 높은 곳에서 먹는 라면이라 그런지 맛도 배가 되는 기분이었다.

 

융프라우 전망대의 포토스팟인 스위스 국기 앞에서 원 없이 사진을 찍고 다시 인터라켄으로 내려갔다. 스키를 탈 줄 모르는 나였지만 스키 타는 사람들을 보니 다음의 스위스에 온다면 대자연과 함께 스키가 타고 싶어질 정도였으며, 아래 사진에서 보는 주택에서 노후를 보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스위스의 첫째 날은 스위스의 사악한 물가를 이기지 못한 채 coop에서 라면과 고기를 사서 백 패커스 호스텔에서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통나무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뮈렌

둘째 날에는 통나무 포스트팟으로 유명한 뮈렌에 갔다. 뮈렌에 가려면 총 3가지 이동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인터라켄에서 라터부르넨까지 일반열차, 라터부르넨에서 그루트할프까지는 케이블카, 마지막으로 그루투할프에서 뮈렌까지는 미니 열차를 탄다. 이동수단을 3가지나 이용해야 한다는 게 귀찮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올라가면서 첫째 날과는 또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드디어 뮈렌에 도착했다. 뮈렌은 융프라우처럼 많은 관광객을 찾는 곳이 아니라 통나무 포토스팟에서 인생 샷을 건지기 위해 찾는 곳이기에 사람은 별로 없다. 온 김에 주변을 걸으며 뮈렌을 구경하였는데 아이스링크 시설을 갖춘 호텔도 볼 수 있었다. 뮈렌 통나무 포토스팟에서 사진을 왕창 찍고 기차를 타며 내려왔다. 하루하루 다른 느낌을 주는 스위스의 기차다. 첫째 날에 너무 짠내투어를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프랑스 남아서 저녁으로 연어, 삼겹살, 라면, 소시지 그리고 야식으로는 술과 아이스크림까지 먹으며 행복하게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여행 중 필요한 팁

뮈렌 역에는 화장실이 없는 것 같다. 뮈렌 역에서 나오면 왼쪽으로 두 갈래, 오른쪽으로 한 갈래의 길이 있는데 왼쪽 두 갈래 중 위쪽 길로 올라가다 보면 ‘alpine spa’라는 건물이 있는데 거기에 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뮈렌 통나무는 앞서 말한 왼쪽 두 갈래 중 아랫길로 쭉 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인터라켄 동역 근처 coop이 가장 크기 때문에 식료품을 산다면 역 근처를 추천한다. 유럽의 호스텔에는 수저랑 포크만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젓가락이 필요하다면 coop에서 초밥 파는 곳으로 가면 나무젓가락을 얻을 수 있다.

 

흐린 날씨가 많으므로 융프라우 전망대에 올라가서는 구름에 가려 거의 보지도 못할 수 있으니 여행 전에 날씨는 꼭 체크하는 것이 좋다. 스위스는 여행하면서 너무 아름다웠던 알프스산맥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는 게 설렜고, ‘왜 스위스에서 3일만 보냈을까?’ 하는 후회도 아직 남는다. 물론 스위스가 물가가 아주 비싸긴 하지만 coop 등의 마트를 이용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으므로 너무 걱정 많이 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정말 추천하는 여행지이다.

 

한정우 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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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스위스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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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융프라우에서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찍은 단독주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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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뮈렌에서 내려오는 기차에서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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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 스위스에서 마지막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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