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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효문화진흥원 개원 6주년을 맞는다

이국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5/03 [16:22]

한국효문화진흥원 개원 6주년을 맞는다

이국영 기자 | 입력 : 2023/05/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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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효문화진흥원이 개원 6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7년 3월 31일 개원한 한국효문화진흥원은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대전광역시가 공동 출연한 국내 유일의 효문화 체험·교육 및 전문연구기관이다. 개원 6주년을 맞이하여 그간의 주요 성과와 발자취를 점검하며, 앞으로 나아갈 길과 비전을 밝혔다.

 

한국효문화진흥원은 전통문화유산이자 미래 자산인 효(孝) 문화를 머리로 배우고, 마음으로 느끼며, 몸으로 실천함으로써 남녀노소 계층 간 공감대가 자연스레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효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효이해실, 효공감실, 효느낌실, 효실천실, 효나눔실 5개의 전시체험관과 효 예절과 문화를 배우는 교육관을 운영 중인 한효진은 2017년 개원 이래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일반인의 많은 관심으로 14만 2천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유·아동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효문화 교육 표준교재 제작을 바탕으로 각 급 학교 및 군부대 등 다양한 현장에서 9만 3천 명을 대상으로 효문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지속적인 효문화 해설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총 157명의 해설 전문인력을 배출하였으며 국·내외 교수 및 전문가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효문화 국제학술대회, 정책세미나, 효문화 포럼 등을 18회 개최한 이력이 있다. 이 밖에도 효문화연구단을 주축으로 전국의 효문화 자산을 집대성한 ‘효문화 자료보감’과 ‘효문화연구총서’ 등 54권의 다양한 연구 성과물을 발간하였다.

 

또한 중국 산동사회과학원 업무협약, 외국인 명예기자단 위촉을 통한 효문화신문 발간 등 가장 한국다운 것이 가장 세계답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효문화가 한국을 넘어 세계인 모두가 함께 향유할 정신문화가 되기를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실효적 효문화 확산을 위해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지리적 한계로 인하여 대전·충청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효문화 확산 활동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과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7일에는 개원 6주년을 기념하여 충절의 고장 충남 예산에서 임·직원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임·직원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의기를 기리고, 효문화를 통한 세대 간 화합과 국가의 균형발전에 일조하기를 결의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김기황 원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등 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 왔다. 앞으로도 한효진은 조직원 모두가 하나 된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다”라며, “대전에 ‘효 실천 시민운동’을 전개하여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효를 가족 간의 따뜻한 한마디의 칭찬으로 쉽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리겠다. 과거와 미래를 잇기 위해 한효진이 존재한다. 이를 위한 구체적 노력으로 약동하는 현대사회 속 효문화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개원 6주년을 맞이하여 그간 헌신과 봉사정신으로 조직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대전광역시장 표창 및 원장 표창 등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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